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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 제작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은 소리 파일을 정확하게 자르고, 알맞게 복사하고, 적합한 곳에 붙이는 방법 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Word나 Photoshop같은 프로그램에서 처럼 소리도 일단 디지털화 되고 컴퓨터에서 하나의 파일로 인식되면 단어나 사진을 대하듯 Cut/Copy/Paste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모든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에 있으며, 그만큼 음악을 만들기 위해 꼭 배워 두어야 함으로 이번 글에서 간단한 피아노 소리를 이용하여 Cut/Copy/Paste를 연습해 보겠습니다. 제가 쓸 프로그램은 전과 같이 Audacity이지만 다른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이용 하셔도 무난할 듯 싶습니다.
0. 우선 오리지날 피아노 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0-piano-original.mp3 (클릭) 1. Cut Cut기능은 말 그대로 소리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잘라내기"라는 단어에서 "라" 와 "기" 를 cut 하면 "잘 내 "라는 이상한 단어가 되는 것 처럼 하나로 들리던 소리도 어떠한 부분을 잘라내면 소리의 음원을 구분하기 어려워 집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 소리에서 피아노의 음이 시작되는 attack부분, 즉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는 그 순간에 나는 소리를 잘라내면 남아 있는 소리는 피아노 인지 다른 악기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애매모호한 형태가 됩니다. Cut 기능은 보통 Menu -> Edit -> Cut에 있고 Ctrl+X, 또는 매킨토시의 경우 command+X 를 Hot Key로 쓰고 있습니다. Cut의 예 들어보기 (클릭) ![]() 위의 screen shot을 보면 두개의 track이 있고 그중 한 track에는 음원 파일이, 그리고 다른 track에는 cut된 파일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Track은 사운드 파일을 편집 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파일 전체가 워드 프로그램의 페이지에 비교된다면 track은 그 페이지에 있는 한 문단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단에 있는 글을 하이라이트 한 후 오려내고 복사 해 다른 문단에 넣을 수 있듯이 Cut된 사운드 파일의 일부분은 다른 트랙이나 같은 트랙의 다른 부분에 사용 M 수 있답니다. 2. Copy 일단 밑의 파일을 클릭하여 Copy된 소리를 들어 봅시다. Copy의 예 들어보기 (클릭) 귀를 기울여서 잘 들어보면 처음에 아주 짧은 소리가 한번 나고 그 다음엔 그 짧은 소리가 여러번 반복되어 하나의 연결된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짧은 소리는 피아노 음의 중간 부분을 아주 짧게 Cut한 것이고 그걸 복사해서 (Copy) 여러번 붙이면(Paste) 위와 같은 소리가 만들어 진답니다. Copy 기능은 보통 Menu -> Edit -> Copy에 있고 Ctrl+C, 또는 매킨토시의 경우 Command+C 를 Hot Key로 쓰고 있습니다. ![]() 수많은 점들이 촘촘히 모이면 선으로 보이듯이 같거나 비슷한 짧은 소리들이 촘촘이 붙어 있으면 우리의 귀에는 하나의 소리로 들릴 수 있답니다. 이 보기는 소리를 어디서 어디서, 어떻게, 얼마만큼 자르고 그걸 Copy 해서 붙이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음을 만들 수 있다는걸 보여 주고 있습니다. 3. Paste 이미 Paste기능은 위에서 Cut 과 Copy에서 소개 했지만 다시한번 이 '붙이기'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밑의 예를 보고 들어 봅시다. Paste기능은 보통 Menu -> Edit -> Paste에 있고 Ctrl+V, 또는 매킨토시의 경우 Command+V 를 Hot Key로 쓰고 있습니다. Paste 예 들어보기 (클릭) ![]()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은 앞에서 설명한 Track을 여러 개 만들고 그 위에 여러 소리를 Paste 할 때 그 위력을 발휘 합니다. 한 소리가 다른 소리와 함께 나기 위해선 (즉 화음을 만들기 위해선) 편집 프로그램에선 2개 이상의 트랙을 만들고 화음이 될 소리를 각각 다른 트랙에 넣어 주어야 합니다. 위의 보기는 오리지날 피아노 소리의 부분부분을 잘라 여러번 반복하여 붙혀본 것으로 높은음과 낱은음이 모여 화음을 만드는 것을 보여 줍니다. 4. 결론 Cut/Copy/Paste기능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오디오 편집의 가장 기본적 이면서도 실용성이 많은 기술 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사진/비디오/글 등 다른 미디어의 편집 프로그램에는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 이므로 여러분들 중 Photoshop이나 Final Cut같은 프로그램에 유능한 사람은 그 프로그램에서 배운 Cut/Copy/Paste에 대한 지식을 아무 무리 없이 음악 편집 프로그램에 적용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오리지날 음과 그 음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소리의 변형도 Cut/Copy/Paste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쉬운 설명을 위해 하나의 음원을 썼지만 여러분들 중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기능을 여러종류의 소리에 응용해 보세요. 예를들어 처음 시작할땐 사람의 목소리 였다가 목소리 끝의 음을 잘라내고 위와 같은 피아노음을 Paste해 보면 '피아노목소리' 라는 묘한 콤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가지 소리를 도마위에서 채를 썰 듯 촘촘히 잘라내고 그 작은 사운드 파일들을 다시 골고루 섞어서 다시 다른 형태로 붙인 소리 샐러드/비빔밥/Collage 같은 작품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Glitch류의 음악도 주로 '원하지 않는' 소리의 부분을 오려내고 붙혀 리듬을 만드는 테크닉을 자주 쓰는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마무리겸 3.Paste 에서 만든 소리를 볼륨 조종과 위치 조종을 하고 약간 더 길게 하여 좀 더 입체적인 소리로 꾸며 보았습니다. 이 보기는 스테레오 파일이니 헤드폰이나 스테레오 스피커로 들어 보세요. Cut/Copy/Paste 마무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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