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Electroacoustic Music) 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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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섬에 내가 있었네를 읽으며
김영갑님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를 요즘 읽고 있는데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사진 뿐만이 아니라 녹음과 소리에 대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독함을 이기고 자신의 생을 바쳐 작품활동을 하는 저자의 사진과 자연에 대한 철학은 '사진' 이라는 단어를 '녹음' 이라는 단어로 바꾸면 요즘 제가 생각하는 필드레코딩/사운드스케이프의 미학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 지더군요.

아래글은 책의 원문이고 다음글은 그 글을 제가 '녹음' 과 '청취'라는 관점에서 다시 써 본 것 입니다.

사진은 사진가의 감정을 통과해 해석된 분위기이다. 농부나 어부들이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듯, 사진가들도 자연의 변화를 읽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좋은 사진을 기대할 수 없다.
바람 없는 맑은 날 바라본 바다와, 맑고 파도가 거친 날 바라보는 바다가 똑같을 수는 없다. 물때에 따라서도 바다의 느낌이 달라진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에서 바다를 보아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할 것 같은 평범한 풍경이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풍경을 떠올리고 그 순간을 기다리다 보면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본다는 행위에도 육감이 동원 되어야 한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들어보고 맡아보고 쳐다보고 난 후 종합적인 감동이어야 한다. 일출과 일몰 사진을 통해 내가 감상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둥근 해가 떠오르고 넘어가는 과정의 풍경뿐만이 아니다.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그 감동까지 함께 나누고 싶다.

레코딩은 녹음하는 이의 감정을 통과해 해석된 분위기이다. 농부나 어부들이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듯, 녹음하는 이도 자연의 변화를 읽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좋은 레코딩을 기대할 수 없다.
바람 없는 맑은 날 들어본 바다와, 맑고 파도가 거친 날 들어보는 바다가 똑같을 수는 없다. 물때에 따라서도 바다의 느낌이 달라진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에서 바다를 들어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사람들의 귀를 끌지 못할 것 같은 평범한 소리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소리를 떠올리고 그 순간을 기다리다 보면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녹음 할 수 있다.
...듣는다는 행위에도 육감이 동원 되어야 한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들어보고 맡아보고 쳐다보고 난 후 종합적인 감동이어야 한다. 일출과 일몰 레코딩을 통해 내가 감상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둥근 해가 떠오르고 넘어가는 과정의 소리 뿐만이 아니다.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그 감동까지 함께 나누고 싶다.

이 책을 다음주 부터 하는 사운드스케입 입문 강좌에 써야 겠습니다.
by joowon | 2010/06/04 18:29 | 감상 포인트 | 트랙백 | 핑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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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전자음악 알아보기 : 사진과 .. at 2011/08/08 11:36

... 신으로 생생한 사진을 남기시는 분의 글을 읽으며 저도 이렇게 자신이 좋아서 온 몸을 던져가며 녹음과 음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김영갑님의 사진에세이를 읽었을 때 처럼 이번에도 기자님의 인터뷰를 보며 사진과 필드레코딩의 유사점을 많이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인터뷰중에 이기자님이 한 말을 ... more

Linked at 사진과 필드레코딩의 공통점 |.. at 2011/09/30 16:27

... 신으로 생생한 사진을 남기시는 분의 글을 읽으며 저도 이렇게 자신이 좋아서 온 몸을 던져가며 녹음과 음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김영갑님의 사진에세이를 읽었을 때 처럼 이번에도 기자님의 인터뷰를 보며 사진과 필드레코딩의 유사점을 많이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인터뷰중에 이기자님이 한 말을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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